티볼리 오디오 송북 라디오 ( Tivoli Audio SongBook Radio )

티볼리 오디오 송북 라디오

10년 넘은 거 같은데 캠핑 다니면서 라디오 듣고 싶어서 샀는데 캠핑 용품만 사지 캠핑을 안 갔다. 차가 없어서 그런가 싶어 차도 샀다. 차 사니까 코로나 터져서 못 갔다. 이건 핑계고 왜 캠핑용품은 집이 넘쳐나갈 듯 사 대면서 정작 가지 않는 건지 이건 아무도 모르는 미스터리 ㅋㅋ

 

내가 한마디로 정의 하자면 게으른 거지 하룻밤 자고 오자고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텐트 치고 요리하고 다시 걷어서 오고 정리하고 하는 게 근데 왜 사냐고 캠핑용품 안 갈 거면 다 당근 해야 하나?

 

이 라디오는 사무실에 가져가서 몇 번 틀었는데 애들이 싫어하더라고 라디오 듣는걸 약자인 내가 참아야지  휴~~

 

그냥 집에서 인테리어 용품처럼 자리만 차지하다가 최근에 다시 틀어서 라디오 듣고 하다가 세가지 사실을 알게 됐다.

하나는 바닥에 건전지 넣는 곳 나사를 풀어서 확인해 보니 큰 건전지라고 해서 안 열어 본 건데 열어보니 흔한 AA건전지 6개가 들어가는 거다. 건전지만 넣으면 이동용으로 써도 좋을듯하다. 음질도 좋고, 두 번째든 작동법 검색하다가 안건대 확장 스피커가 있어서 제대로 된 음량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파는 곳이 있으면 사고 싶다.   마지막으로  옆에 단자가 3개가 있는데 하나는 전원단자고 두 번째는 이어폰 단자 3번째는 AUX라고 되어있어서 뭐지 했는데 유튜브 동영상에서 그 3번째 단자로 핸드폰과 연결해서 노래 드는 걸 보고 핸드폰으로 스피커 연결하듯이 음악 감상도 가능한 거였다.

요즘 블루투스 연결해서 무선 스피커들 많이 듣는데 이건 유선으로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는 거다. 외부에서 음질 확인을 하려면 케이블을 사야겠다. 

 

10년이 넘어서야 알게 된 라디오 사용법 내가 이렇게나 게으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