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유선청소기 와 다이슨 V12 구입한 사연
10년 전에 다이슨 유선청소기를 그때돈 100만 원 넘게 주고 산적이 있다 왜냐하면 제가 비염이 심한데 그때 다이슨 청소기가 미세먼지도 잡아줘서 비염에 좋다는 소리를 들었던 것이었다..
지금이야 100만 원 넘는 청소기가 흔하지만 10년 전만에 도 20~30만 원 하던 청소기 쓰던 때라서 나한테 큰 출혈이었지만 좋다는 소리에. 큰맘 먹고 질렀다... 언박싱하면서 후회했지만 청소기가 무슨 외계인처럼 생겨서 너무 복잡했다.
청소기 돌리는 건 어찌 돌리지만 쓰레기 비우는 게 넘 고역이었다... 난 청소에 재주가 없다는 걸 이때 깨닫는다..
그 후 다이슨 무선청소기가 붐이 일어 없는 집이 없을 정도가 되었을 즈음. 난 아파트를 사고 이사 갈 때에. 새 청소기가 필요했다.. 유행하는 다이슨을 다시 사기가 찜 찜 했더랬다... 무선청소기 흡입력도 걱정되기도 했고 그래서 전자제품은 뭐다.
LG에서 다이슨의 대항마로 내세운 무선이지만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는 코드제로 청소기 가격도 더 비쌌다.. 비싸면 뭐 하냐고 흡입력도 별로고 배터리도 금방 닳고... 우리 아빠는 이거 불편하다고 예전 다이슨 유선청소기 쓰셨다. 버리려고 했는데...
아직 청소기 멀쩡한데(안 써서) 다이슨 V12 레이저청소기 광고 편보고 그냥 질렀다... 사놓고 박스도 안 풀고 몇 달을 가지고 있었다.. 그걸 최근에 풀었다... 좋을까?
가볍다고 했는데 예전 거를 써보지 않았어서 잘 모르겠지만 LG무선청소기에 비해 그다지 가벼운 거 모르겠다... 오히려 청소기해드가 이리저리 막 움직여서 청소하는데 좀 불편한 편이었고. 부스트로 쓰면 10분도 청소를 못하는 거 같다. 부스트가 아니면 흡인력이 썩 좋은 거 같지 않았다. 이 청소기는 청소를 자주 해서 미세먼지만 있는 집에 어울릴 듯 먼지가 크면 힘든 듯해 보인다.
하지만 레이저청소기 기능은 아주 신박했다. 눈이 나쁜 나에게는 모두가 깨끗해 보인다. 안경을 써도 먼지가 잘 안 보인다.. 근데 레이저로 보니까. 먼지여부가 확연해 다른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이 청소기를 살 이유가 충분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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