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진 한솔, 반사회적 인격장애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이코패스로 통하곤 한다. 한솔은 어릴 적부터 문제를 일으킬 때마다 심리학자인 아버지에게 교육을 받아 '해도 되는 일'과 '하면 안 되는 일'에 대해 학습을 했다. 10년 전 어머니의 죽음으로 아버지와 분리되어 삶을 살아오다 지금은 정신병 병력이 있는 프로파일러 임한솔로 살고 있다. 10년 전 그날 그 장소에 찾아가 발견한 시신으로 유력한 살인용의자가 되고 연세살인으로 사건이 커지며 프로파일링을 통하여 진짜범인을 잡아내며 용의 선상에서 벋어난다. 범인은 바로 자신을 학습시킨 아버지! 그 아버지가 선천적인 사이코패스였다는 걸 밝혀낸다.
초반에는 흥미로운 전개였지만 주인공의 정체성이 점점 흐려지면서 주제에대한 원인과 결과가 빈약해지고 설정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서 몰입도가 떨어져 재미가 점점 없어졌고 주인공에 대한 매력도 사라졌다. 뭘 말하려고 하는 거였을까? 교육받은 사이코패스가 일반인처럼 살 수 있을까? 교육받았으면 사이코패스가 아닐까? 그게 가능하기는 한가?
갑자기, 알쓸인잡에서 들은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제임스 팰런이 생각났다. 제임스 팰런은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본인에게 진단했다고 한다. 낮은 도덕성과 공감능력의 부족 비윤리적인 행동을 하는 자기가 사이코패스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수 있었던 원인이 부모님이었다고 이야기한다. 부모님으로부터의 사랑과 교육으로 사회의 일원으로 큰 문제없이 살 수 있었다고 하는 걸 보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판타지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틀린 나무도 하늘을 향한다 - 로판 작품소개 감상 (1) | 2023.04.13 |
---|---|
프리실라의 결혼의뢰 (0) | 2023.03.16 |
내 미친 잠재력 (0) | 2023.03.14 |
전지적독자시점 작품소개 지은이 감상 (0) | 2023.02.03 |
히든특성 13개들고 시작한다 작품소개 지은이 감상 (0) | 2023.0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