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레티 모카포트 인덕션용
비알레티 모카포트 인덕션용
집 화구를 하이라이터에서 인덕션으로 바꾼 후 기존 갖고 있던 모카포트가 작동을 안 하는 거다. 왜 그러지? 했더니 알루미늄이라 안 되는 거였다. 그래서 모카포트로 커피 먹으려면 이동용 버너를 사용해야 하나?
그건 또 귀찮고 해서 고민중이었는데 딱 이걸 발견한 거다.. 모카포트 인덕션용이 있는 거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빨간색 ㅋㅋ
너무 귀여워서 2 인용하고 6인용 둘 다 질렀다.
기존 모카포트도 4개나 되는데 그건 어쩌지? 뭘 어째 장식장행이지 뭐 그래서 인덕션으로 바로 go go.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포트 바디가 스테인리스로 되어있어서 인덕션이 되는 거였다. 내 첫 모카포트가 스테인리스였는데 그때 태워먹었던 아픈 기억이... 스테인리스 태우면 누래지는데 그거 지우려고 스테인리스 전용세재도 사고했는데 잘 안 지워져서 돈만 날린 기억, 어찌어찌 지웠는데 스테인리스의 광택이 다 날아가서 너무 가슴 아팠던!! 근데 모카포트가 여러 개가 되지만 솔직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커피는 드립커피다. 게을러서 안 해서 그렇지 그라인더로 갈고 필터 넣고 내리고 버리고 하는 작업이 진짜 커피를 많이 좋아해야 할 수 있는 노력이다. 커피에 처음 빠지기를 드립으로 해서인지도 모르겠다. 좋아하지만 점점 게을러지는 나는 모카포트로 갔다 모카포트용 원두가루가 있어서 한단계가 줄었거든^^ 요샌 그것도 귀찮아서 캡슐커피로 갈아탔다. 근데 요새 세상 좋아졌데 드립용 팩이 나와서 그거 잔뜩 사다가 먹고 있다. 그래도 가끔 모카포트 이용한다.. 사놓은 원두가루가 아직 남아서는 절대 아니다. ㅠ.ㅠ
비알레티 모카포트 인덕션용 첫 추출도전 과 사용후기
우야등동 인덕션용 모카포트를 닦고 내려야 하는데 처음 3번은 추출 후 버리라고 권고하고 있어서 버리고, 아까운 커피~~ 이럴 때 오래된 원두가 있으면 좋은데 맨날 버리면 사용할 일이 생긴다니까.. 기존 모카포트 보다 가격도 2배 가까이 비싼데 맛은 더 좋으려나? 맛 차이는 모르겠다. 내 입맛이 워낙에 섬세하지 못해서 ㅋㅋ 맛 차이는 모르겠는데 인덕션이라 그런지 물 끓는 거는 좀 빠른 거 같다. 그리고 삼발이 놓고 하는 작업 없어도 돼서 좋았고 모든 열원에서 사용가능하다고 하니 편하게 들고 다니기 좋을듯하다. 그리고 세척하는 것도 기존 모카포트와 똑같아서 새로운 건 없다.. 커피도구가 하나 더 생긴 것일 뿐....